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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장마 속 무더위에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 1153건 중 51%가 7월에 집중됐다. 올해 온열질환 출동은 지난 14일 기준 322건에 달한다.

 

이 중 병원이송 환자는 285, 현장 응급처치 환자는 33명이었다.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모두 야외작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9구급차로 이송한 온열질환자 중 사망한 10명도 야외활동 중 발생했다.

 

이에 소방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강조하고 나섰다.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엔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하고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고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땐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한 채 옷을 가볍게 하고 물병도 꼭 휴대하길 당부했다.

 

소방청은 또 9월 20일까지 폭염 대응 구급활동을 시행 중이다. 전국 1625대 구급차에 생리식염수와 얼음조끼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 9종을 비치하고 구급차 냉방장치를 점검했다. 출동 공백 예방을 위해 펌뷸런스(1482대)를 지정해 온열질환자 발생에도 대비하고 있다.

 

남화영 청장은 “어린이와 노약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부득이한 야외활동 시 장시간 작업과 홀로 활동을 지양하고 온열질환자를 목격하면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빨리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FPN]